국가별 시장 트렌드 리포트 - 호주 K뷰티 관심
작성일 :2022-06-07
호주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지역 감염이 확산되기 전 주 정부에서 병원, 약국, 슈퍼마켓 등 필수업종 제외하고 소매점 운영을 제한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로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개인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여드름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의 구매가 많으며 페이셜 오일, 비타민 C 세럼, 마스크팩의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손 세정제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손이 지속적으로 화학품에 노출되어 손을 보호하는 핸드로션의 수요도 상승하고 있다.
호주의 뷰티시장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화장품 소매시장 규모는 2021년 회계기준 43억 호주달러에 이른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강력한 봉쇄정책,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트 착용 등으로 인해 메이크업 소비가 줄어들면서 4.5%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1년 2.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호주에서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화장품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목욕용품, 메이크업 도구 등 퍼스널케어 제품이 19.4% 헤어제품이 16.7% 향수가 10.9%이다.
호주의 4위 화장품 수입국, 한국
HS Code 3304으로 본 호주의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 전체 수입액은 2020년 기준 7억9561만 달러이다. 다국적 제조사가 있는 미국(31.5%), 프랑스(16.2%), 중국(8.7%)이 상위 3개 수입국이며, 전년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제품 생산성 저하 및 화물운송 지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뒤를 이어 한국이 4위를 차지했으며 수입규모는 2020년 기준 4300만 달러로 지난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 한국 화장품은 이미 한순간의 유행을 넘어 스테디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한때는 1%에도 미치지 못했던 한국 화장품 지난 5년간 연평균 26.6%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전통적인 화장품 강호인 프랑스와 미국마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2021년에도 여전히 5%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은 호주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의 진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다른 경쟁국 제품과 비교하여 손색 없는 우수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보유해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 화장품의 인지도 상승과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제품, 광고 노출 및 검색이 증가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뷰티 살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호주에서 유망한 피부관리 K뷰티 제품
[기능성 전문 화장품]
한국에서 찾는 제품은 여드름,색소침작, 주름관리, 미백 관리에 적합한 전문가 및 리테일용 화장품이다. 살롱에서 피부관리용으로 사용하고 고객들이 구매해서 집으로 직접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찾는다. 특히 호주에서는 성인 여드름이 심각한 문제인데 청소년용 화장품은 많지만 실질적 효과가 있는 성인용 제품은 찾기 어렵다.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자극이 적고 각 기능별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장품일 경우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LED마스크 ]
호주에서는 LED마스크가 핫한 아이템이다. 품질과 효능을 비교할 수 있는 프리미엄-기본-저가형 3가지의 가격대 LED마스크로 소비자 층이 나뉜다. LED마스크는 앞서 말한 여드름 관리의 연장선으로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피부개선 효과를 돕기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호주에서는 프리미엄 LED마스크의 경우 리테일 매장에서 호주달러 AU$2000대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기본 제품은 AU$696, 저가형은 AU$200로 형성되어 있다. 눈에 손상이 없고 얼굴과 두피까지 치유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많이 찾는다.
[ 마이크로 니들 롤러 ]
마이크로 니들롤러의 경우 피부개선과 자극을 통한 콜라겐 생성 및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호주 미용시장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현지 리테일에서는 0.2mm~0.3mm니들 사이즈의 롤러가 60~70호주 달러로 판매되고 있다.